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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정숙 주행의 교과서' 기아차 K7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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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조용한 정숙 주행을 차량 선택의 1순위로 꼽는 운전자들은 하이브리드 세단에 주목할만하다. 그중에서도 정숙 주행의 교과서로 불리는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는 구매 목록 상위 리스트에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차다.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국내 시장에서 1만2000대 이상 팔린 인기 모델이다. 지난달 20일 프리미어 하이브리드를 타고 서울에서 파주까지 약 왕복 54km를 직접 시승해봤다. 해당 구간을 시승하며 기록한 연비는 공인연비인 16.2km/ℓ보다 높은 16.9km/ℓ였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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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차량의 디자인은 과감하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기아차는 이번 부분변경 K7 프리미어의 인탈리오(음각) 그릴의 크기를 더욱 키우고 버티컬 바(vertical bar)를 적용해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K7만의 상징적인 제트라인(Z-line) 모양의 LED 주간 주행등은 라디에이터 그릴의 테두리에서부터 헤드램프 하단까지 이어진다. 후면부는 차체를 가로지르는 긴 바(bar) 형태의 리어램프 디자인을 적용해 안정감을 부여했다. 후면부에도 역시 제트라인 LED 램프를 적용해 전면부와 통일감을 줬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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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디자인은 수평형 레이아웃을 적용해 깔끔하고 넓어보이는 느낌이었다. 원목을 질감을 그대로 구현한 우드 그레인 소재로 대형 세단 수준에 걸맞은 고급감을 완성했다. 12.3인치의 시원한 크기의 내비게이션과 12.3인치의 풀 칼라 TFT LCD 클러스터로 첨단 자동차의 느낌을 줬다.

주행감은 전기모드로만 주행하는 구간에서는 상상 이상으로 부드럽고 조용했다. 전기모드에서 가솔린 엔진으로 전환하거나 모터와 엔진이 동시에 개입하는 경우에도 거의 차이 없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는 기존 모델 대비 차음 유리를 확대 적용하고, 하체 보강을 통해 진동 및 소음을 개선했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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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안전기술과 편의사양도 만족스러웠다.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면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계기판)에 표시하는 '후측방 모니터', 차선 및 앞차를 인식해 차량의 스티어링 휠을 스스로 제어해주는 차로 유지 보조, 터널 및 악취지역 진입 전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공조시스템을 내기 모드로 전환하는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기술 등이 적용됐다. 또한 내비게이션 기반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돼 달리고 있는 도로의 속도제한에 맞춰 알아서 속도를 줄여줬다.


정숙한 세단의 주행감을 그대로 느껴보고 싶은 운전자, 혹은 연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경제적인 차량 운영을 우선 순위에 두는 운전자에게는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가 적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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