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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원익머트리얼즈, 저평가된 소재 기업…"주가 우상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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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보고서, 소재 기업 중 저평가된 곳
올해 영업이익 422억원…전년 대비 17% 성장 전망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하나금융투자는 29일 원익머트리얼즈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제시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용 소재 기업 중 저평가된 종목으로 조만간 실적 개선세에 힘입어 주가가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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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머트리얼즈 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소재 중 특수가스를 공급하는 업체로 2006년 원익IPS로부터 분할됐다. 주력 품목이 유사한 기업으로는 SK머티리얼즈 가 있다.


원익머트리얼즈 는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매출 비중이 높다. 이외에도 SK하아닉스, TSMC, DB하이텍, 매그나칩, 삼성디스플레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주요 품목은 증착용(NH3,N20), 세정·에칭용, 포토공정용(CO2)가스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632억원, 422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9%, 17%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영업이익률도 1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원익머트리얼즈 사업계획(2400~2500억원)보다 높은 것으로 회사는 에칭용 가스의 시장점유율 하락에 대비해 보수적으로 예상 전망치를 잡은 것으로 판단된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방산업의 3D-낸드 고단화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고단화 영향에 따른 매출 성장은 에칭용 밸류체인의 다른 공정 소재 장비 공급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30억원, 106억원으로 시장예상치인 매출액 635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경민 연구원은 “애초 예상했던 재고 비축 효과가 사라졌지만, 전방산업의 시안·평택 생산설비 증설에 따른 특수가스 증가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90억원, 122억원으로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원익머트리얼즈 는 다른 공정 소재주 대비 주가 흐름에서 소외된 양상을 보였다. 신사업 진출용 인수합병과 대규모 증설 등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이벤트가 없었기 때문이다. 김경민 연구원은 “연초이후 SK머티리얼즈 (3.6%), 티씨케이 (34%), 미코 (183300)">코미코(34%)는 상승했지만 원익머트리얼즈 는 16%가량 내렸다”라며 “공정 소재 중 고밸류 종목을 부담스러워하고 기업의 펀더멘털 요인을 중요시하는 투자자에게 적절한 매수 종목”이라고 조언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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