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해외경제포커스'

'경제전망 = 백신전망'…"13개 임상시험 중…이르면 내년 공급"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개발 전망'이 곧 세계 경제전망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업체들이 이미 임상시험도 시작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내년 중에는 일부 백신의 대량 생산과 공급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의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142개의 백신이 개발 중이며, 이중 13개가 임상시험 중이다. 또 올해 내에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인 백신들도 대기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의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백신이 2~3차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미국에선 모더나·이노비오·화이자 등이 1~2차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1~2차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백신이 있다.


해외경제포커스는 모건스탠리 보고서를 인용, "백신 개발·생산 능력과 일정을 감안할 때 4개 후보물질은 연말까지 긴급사용허가를, 내년 1분기중 시판허가 신청이 예상된다"며 "이 경우 내년 1분기까지 10억개 이상의 백신 공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최근 전문가들 사이에선 코로나19 백신개발과 관련, 각국이 전례없는 협력과 개발 경쟁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ㆍ사스)과 유전자적 특성이 80%동일해 개발이 빨라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힘을 받고 있다.


다만 개발 후 대량 생산 시점에 대해서는 견해가 갈리고 있다. 백신의 약효가 제한적이거나 안정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경제활동도 완전한 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백신 개발에 신속 절차를 적용함에 따라 안전성 문제가 간과될 소지가 있다"고 전했다. 현재로선 가장 최상의 경우 연내 백신개발이 가능하고, 미국은 효과가 확인되면 11~12월까지 1억개 정도를 생산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AD

현재 미국경제의 회복경로는 V자형(빠른 회복), U자형(나이키형, U자형), 재침체(W자형) 등 여러가지 경로가 점쳐지고 있다. 이중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부분은 역시 코로나19의 전개양상과 백신 개발이다. 백신 개발이 지연되면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심리 회복이 저해될 우려가 있고, 2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발생하면서 다시 침체를 겪을 수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