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연구소 "1905년 이전 독도서 조업" 증언 동영상 공개…영유권 주장 차원
日어민 손녀 증언 "할아버지, 독도서 강치 잡았다"
연구소 "향후 영어·한국어 등 자막 들어간 동영상도 만들 예정"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의 외교안보 관련 싱크탱크인 일본국제문제연구소(JIIA)가 독도가 일본 시마네현에 편입된 1905년 이전에도 일본인 어부들이 독도 인근에서 조업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증언이 담긴 동영상을 26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연구소는 이날 홈페이지에 "2018년부터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서의 어업 실태를 밝히려고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최근 몇년간 다케시마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고 있어 이대로는 기억이 소멸할 가능성이 높아 관련 증언을 촬영하고 동영상을 공개하는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연구소가 공개한 동영상에는 할아버지가 독도에서 조업했다고 증언하는 사사키 준(87·여) 씨가 등장한다. 동영상은 지난해 7월 6일 촬영됐다. 시마네현 오키노시마초에 거주하는 사사키 씨는 어린 시절 할아버지인 이시바시 마쓰타로 씨가 독도에서 강치 사냥을 했고 전복을 채취했다고 이야기 했다고 증언했다.
연구소는 동영상 설명 자료에서 이시바시 씨를 '독도 강치 사냥의 개척자'로 소개하면서 "이시바시 마쓰타로는 메이지 (시대) 후반에는 독도 강치 사냥에서 철수"했다면서 "사사키 씨의 증언을 통해 1905년 다케시마의 시마네현 편입 전 다케시마의 어업 실태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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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는 앞으로 시마네현 오키노시마초를 중심으로 5명 정도의 독도 관계자 증언을 촬영해 순차적으로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향후 영어나 한국어 등의 외국어 자막이 들어간 동영상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동영상이 학교 교육 등에도 활용됨으로써 독도의 기억이 다음 세대에 계승될 것으로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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