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송도해수욕장 옛 명성 되살린다 … '그린폴' 이색 야경 연출
"24시간 전천후 해양레포츠 가능한 송도바다 실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동해안 송도해수욕장 일원을 24시간 해양레포츠 '플레이 그라운드'로 조성하고 있는 경북 포항시가 최근 해변에 야간 안전조명시설 '그린폴'(Green Pole)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백사송림(白沙松林)의 절경으로 소문난 송도해수욕장은 80년대 초까지 해마다 10만여명의 피서객이 찾은 명소였으나, 산업화의 후유증으로 해수욕장의 기능 상실과 함께 옛 모습을 잃은 상태로 방치돼 왔다.
최근들어 포항시는 송도해수욕장과 포항항 구항 일원을 중심으로 포항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자 ICT기반 해양산업플랫폼을 콘셉트로 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도해수욕장은 포항시 전역을 녹색의 생태축으로 잇는 그린웨이조성 세부사업 중 오션그린웨이사업의 핵심구간에 자리답고 있다. 포항시는 산업화로 상실된 '백사장 복원사업'과 함께 동빈대교를 건립하고 형산강 마리나에는 계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플레이그라운드 조성을 통해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 특화돼 영일만관광특구의 핵심거점이 될 것이란 게 포항시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형산강 하구에서 수협 활어위판장에 이르는 1.3㎞ 구간에 60m 간격으로 25개의 야간안전조명시설(높이 15m) 그린폴이 설치돼, 송도의 밤이 한층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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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구 포항시 도시재생과장은 "송도백사장 복원에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의 모래가 새로운 불씨가 되듯 해양레포츠 플레이그라운드 조성을 위한 야간안전조명시설 그린폴 설치로 송도의 밤이 더욱 밝고 매력적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며 "오랫동안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송도의 옛 명성을 되찾아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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