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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사찰 칩거'를 끝내고 10일 만에 국회에 복귀한다. 주 원내대표는 '윤미향·대북외교' 국정조사에 나서겠다며 더 강력한 원내 투쟁을 시사했다.


주 원내대표는 24일 입장문을 내고 "내일 국회로 돌아가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여당의 상임위원장 단독 구성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만큼 우선 곧바로 의원총회을 열고 재신임 여부를 묻겠다고 밝혔다. 의원 대부분이 칩거 기간 동안 원내대표로의 복귀를 요청한 만큼 무난히 재신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 원내대표는 여당과의 원구성 협상 과정에 대해 "말이 좋아 협상이었지, 거대 여당의 횡포와 억지에 불과했다"며 "여당이 숫자로 거칠게 밀어붙이는데 103석의 야당으로서는 막을 방법이 없었다"고 한계를 드러냈다.

그는 "막아내지 못한 책임감, 4년 내내 일방적으로 국회를 끌고 가도 소수야당으로 저지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무력감, 그리고 삼권분립·법치주의·민주주의가 파괴되는 것을 국민에게 알려야한다는 절박감으로 원내대표직을 사임하고 고민과 결의의 시간을 가졌다"며 칩거의 이유를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 복귀를 결정한 것은 지난 20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면담 이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복귀까지 5일이라는 시간이 더 걸린데 대해선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어떻게 저항할 것인가, 그 고민이 길어졌다"며 "아산 현충사에서 당이 살아날 길은 냉철한 현실 인식, 철저한 준비, 선공후사, 신상필벌, 사즉생의 각오밖에 없다는 생각을 다짐했다"고 투쟁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국회 복귀 이후 더 강력한 대여투쟁에 나설 뜻을 재차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 집권 여당의 폭거에 맞서 싸우겠다"며 "상임위 몇개 더 가져오겠다고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18개 상임위원장을 여당에게 내주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숫자로, 자기 하고싶은 대로 하겠다고 하니 그렇게 하라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며 "이제 국민은 안중에 없는 거대 여당의 폭주에 따른 국정 파탄의 책임도 전적으로 여당이 져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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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청와대와 여당이 일주일 심사하고 통과시키겠다는 35조원 규모의 추경예산, 시급한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용이 아니라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불요불급한 사업예산을 모아 땜질한 것"이라며 "꼼꼼히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미향 기부금 유용 의혹, 지난 3년간의 '분식평화'와 굴욕적 대북외교에 대한 국정조차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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