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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중국이 미국 최대 육류가공업체인 타이슨푸드의 닭고기 등을 수입중단했다. 수도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감염 경로 차단을 위해 수입 식품에까지 빗장을 걸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중간 무역합의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2일 중국 해관총서 성명에 따르면 중국은 코로나19을 이유로 21일부터 타이슨푸드의 가공 가금육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린다고 밝혔다. 금지 대상은 등록번호 'P5842'로 명시된 특정 도살 시설에서 생산된 상품으로 이는 미국 아칸소주의 스프링데일 공장에서 포장된 제품이다. 실제로 타이슨푸드는 19일 성명을 내고 미국 내 노동자 69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앞서 중국은 지난 19일 수입식품이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은 낮다는 국제기구의 조언을 받아들이겠다고 했는데, 이는 180도 달라진 대응인 셈이다.


타이슨푸드 측은 이날 설명을 내고 "세계 보건기구(WHO)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음식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 여부에 대해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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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이같은 결정으로 미중간 무역합의에 또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코로나19를 이유로 수입을 계속 중단하면 중국이 미국에 약속한 농산물 수입확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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