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강남구청 집합금지 행정명령 전달
조합 "장소 변경 시간 부족..재산권 걸렸다"

한남3, 코로나19에도 21일 시공사 선정 총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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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집합금지 행정명령에도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강행한다.


19일 조합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남3구역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앞선 지난 17일 강남구청은 지난 17일 한남3구역 조합에 코로나119 확산 우려에 따라 조합원들이 모이는 행사를 개최하지 말라는 취지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전달한 바 있다. 이에 코엑스 측이 조합에 대관 계약 취소를 전격 통보했다.


하지만 조합은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이수우 한남3구역 조합장은 전날 조합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한남3구역 조합은 오로지 삼성동 코엑스에서만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다시 장소를 변경한다는 것은 2000명 조합원이 모이기에 이미 시간적으로도 부족하다"고 밝히며 강행 의사를 표현했다. 이어 "(시공사 선정 총회 개최는) 우리의 재산권이 걸린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남3구역 조합은 당초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총회를 예정했으나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에 따른 공공시설 휴장으로 대관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지난달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주거구역)가 총회를 진행한 코엑스로 총회 장소를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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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은 한남동 686 일대 노후 주택을 허물고 197개 동,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 규모의 아파트를 새로 짓는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지다. 공사비 예정 가격은 1조8880억원이다. 시공사 선정 총회에는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이 참여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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