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 제 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 개최
정부 지침 어기고 임원 일탈, 혁신 미흡한 최하등급도 1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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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진행한 결과, 최고등급인 '탁월(S)' 평가를 받은 기관이 한 곳도 없다고 19일 밝혔다.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고용이 보장된 안정적 직장으로 공공기관이 인식되고 있는 만큼, 고통분담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방만경영에 대해서는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청사 별관에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6등급(S~E)으로 매겨지는 기관별 평가등급은 그 등급분포에 있어 예년과 거의 유사한 수준"이라면서 "탁월(S) 등급기관은 없었으며, 정부지침 위반, 임원급의 일탈행위, 혁신노력 미흡 등으로 1개 기관이 가장 낮은 등급 E등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대재해가 발생한 기관, 윤리경영과 관련된 일탈?부정행위 등이 확인된 기관 등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페널티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하도급 업체에 대한 각별한 관리와 주의도 촉구했다. 그는 "사망사고 등이 발주공사를 중심으로 하도급업체에서 일어나고 있다"면서 "향후 공공기관 직원은 물론 원·하도급업체 직원에게도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주처가 각별한 관리·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에 나타난 공공기관의 불공정행위, 일탈행위는 물론 경영평가 공정성을 저해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향후 일벌백계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각 공공기관이 기여하고, 포스트 코로나 역시 선도해야한다고도 했다. 그는 "지금 경영위기, 고용위기 등에 처한 국민, 소상공인, 자영업자, 기업들과 비교하면 국민 눈높이에서 공공기관은 고용이 보장된 안정적 직장"이라면서 "공공기관들이 국민,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고통분담과 함께 위기극복을 위해 솔선해 나서달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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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신기술 활용, 디지털 전환 및 신재생에너지·환경투자 등을 통해 공공기관들도 전위부대로 적극 동참해야 한다"면서 "직무중심으로 보수체계를 개편하고, 임금피크제 인력활용 개선 등을 통해 조직인사운영을 최적화해 나가고, 특히 인력증원 필요시 인력 재배치, 중기인력계획 수립 등을 통해 질서 있는 증원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등 방만함에 대해서는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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