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세계 자산 올해 16조달러 감소 전망…북미·일본 피해↑"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에 있는 자산 규모가 올해에만 16조달러(약 1경9337조원)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사라진 자산 규모인 10조달러보다 크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글로벌 자산 리포트 2020'을 통해 코로나19로 경기가 악화하고 변동성이 커지면서 향후 5년간 경제 성장이 방해 받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BCG가 예상한 올해 세계 자산 규모는 210조~220조달러 규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BCG는 코로나19로 현재의 피해 수준이 유지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질 경우 최근 5년간(2019년 대비 2024년) 전 세계 개인 금융자산의 연간 성장폭은 1.4%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증가율이 9.6%로 200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던 것을 감안하면 자산 규모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빠르게 회복한다면 전년대비 4.5% 자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안나 자크레브스키 BCG 자산관리 담당은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고 피해가 지속되는 경우 가장 타격을 입는 건 백만장자나 억만장자와 같은 부자들"이라면서 "시장 변동성 등에 노출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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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일본의 자산 규모가 현 피해 수준 유지 시 향후 5년간 1.4% 감소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뒤이어 북미 지역 자산도 0.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자산은 5년간 5.1% 증가해 전체에서 가장 큰 폭으로 자산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BCG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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