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17일(현지시간) 석유화학 회사 사빅(SABIC)의 지분 70%를 691억달러(약 84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SABIC은 매출액 기준 세계 4위, 중동 1위의 석유화학 회사다. 아람코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실소유주인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보유한 SABIC의 지분을 사들였다.

매입가격은 주당 123.39리얄(약 4만원)로 아람코는 이 지분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입했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아람코가 다운스트림(석유화학, 정유 분야)까지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석유화학 업계의 주류 회사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큰 걸음을 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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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IC의 최대 주주였던 PIF도 이번 주식 매도로 아람코의 소유주인 사우디 정부에서 거금을 안정적으로 수혈하게 됐다는 평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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