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기 前 삼성 사장, 중국행 철회… “불필요한 오해 안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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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중국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 부회장으로 영입됐던 장원기 전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사장이 중국행을 철회했다. 기술·인력 유출 논란이 일자 부담을 느끼고 중국행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시스템반도체 업체 에스윈 부회장으로 부임했던 장 전 사장은 회사를 사직했다. 앞서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BOE 창업주인 왕둥성 에스윈 총경리(회장)가 지난 2월 회사를 설립하면서 오랜 친분이 있던 장 전 사장을 부총리경리(부회장)로 영입한 바 있다.

장 전 사장은 1981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로 입사해 LCD사업부 전무와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말부터 삼성전자 중국본사 사장, 중국전략협력실장 등을 지낸 뒤 2017년 퇴임했다. 장 전 사장은 국내 산업계에 오래 몸 담았던 인물인 데다 삼성 사장급 출신 인사가 중국으로 이적한 것은 이례적이다 보니 중국의 핵심 인력·기술 빼가기 논란이 있었다.


장 전 사장은 에스윈에 입사한 것은 왕둥성 회장과 인간적 친분에 따른 것이고 역할도 경영 전략 자문인데 본인의 입사가 국내 기술·인력 유출과 연결되는 데 대해 큰 부담을 느끼고 사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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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전 사장은 "이미 현업을 떠난 지 오래고 삼성에서도 수년 전 퇴임해 인력·기술 유출과 무관한데 모국에서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이 일어나는 것이 괴롭고 부담스럽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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