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야구소녀'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이주영이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 출연했다/사진=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 캡처

영화 '야구소녀'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이주영이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 출연했다/사진=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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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영화 '야구소녀'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이주영이 영화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은 '씨네 초대석'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이주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주영은 이날 자신이 연기한 '주수인'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일생을 야구만 해온 아이다. 주변사람들이 걱정하고, '쉬운길로 돌아가는 게 어떠냐'고 얘기하지만 수인이는 끝까지 뚝심을 버리지 않는 캐릭터"라면서 "결국에는 수인이가 주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준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극중에서 제가 134km로 공을 던진다.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겠더라. 실제로 구속을 재봤는데 60~70km 넘기기가 쉽지 않다"면서 "하루에 3~4시간 준비 했었던 것 같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었다. 훈련이 가능한 기간도 한달 정도였다. 그 시간 내에서 갈 수 있는 날은 매일 가서 3~4시간씩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화 속 모녀관계로 호흡을 맞춘 배우 염혜란에 대해서는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본 리딩하는 것만 봐도 눈물이 났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선배님이 담담하게 읽어내려갔는데 어느새 제가 울고 있었다"면서 "상을 타고 그럴 때 연락을 주신다. 제가 후배임에도 불구하고 먼저 챙겨주시려고 하는 게 느껴졌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주영은 '느려도 이길 수 있어요'를 영화 속 명대사로 꼽으면서 "수인이가 하는 말 중에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로 가는 꿈을 꾸면서 많은 현실의 장벽에 부딪히는데, 자기는 느리게 가도 된다고 한다"며 "주변 사람들은 만류하지만 '가고 싶은 길을 가는 것에 대해 괜찮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함축된 대사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를 보는 분들이 수인이를 여리고 약자인 아이지만 저 아이를 작은 히어로처럼 느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 자체도 수인이와 '나는 비슷해'라는 느낌 보다는 수인이라는 아이는 정말 대단하고 닮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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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주영은 '야구소녀'에서 천재 야구소녀인 고등학생 주수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이 역할로 지난해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야구소녀'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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