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경찰견 종합훈련센터' 개소
16주 교육 이후 다방면 투입 활약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서 훈련

경찰견 종합훈련센터에서 훈련을 받는 경찰견./경찰인재개발원 제공

경찰견 종합훈련센터에서 훈련을 받는 경찰견./경찰인재개발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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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마약 탐지, 실종자 수색 등 사건 현장에서 활약하는 '경찰견'이 앞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훈련을 받는다.


경찰인재개발원은 경찰 최초의 경찰견과 운용요원 전문 양성·교육기관인 '경찰견 종합훈련센터'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나라에 수사를 위해 '견공(犬公)'이 도입된 것은 4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3년 '수사견'이란 이름으로 경찰에 13두가 최초 도입된 뒤 1983년 서울경찰특공대 창설을 시작으로 전국 13개 경찰특공대에서 탐지반을 운영, 폭발물 탐지와 안전검측 활동에 경찰견을 활용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과학수사 분야에서도 증거 채취, 실종자 수색에 도입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경찰은 체계적 경찰견 양성을 위해 2011년 경찰인재개발원 교무과 소속으로 경찰견 종합훈련센터 신설을 추진했다. 이번 개소는 9년 만에 이뤄진 결실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이 '경찰견 종합훈련센터' 시설을 살펴보며 경찰견과 교감하고 있다./경찰청 제공

민갑룡 경찰청장이 '경찰견 종합훈련센터' 시설을 살펴보며 경찰견과 교감하고 있다./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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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훈련센터는 경찰견을 훈련하기 위한 최적의 요건을 갖췄다. 대전 유성구에 4만3000여㎡(1만3000평) 규모로 조성된 센터에는 훈련 업무를 총괄하는 행정실과 경찰견 치료를 위한 진료실을 갖춘 관리동, 냉·난방시설을 갖추고 위생관리를 통해 80두의 경찰견이 머무르는 견사동, 환경적응훈련·인지훈련 등 경찰견의 분야별 훈련 환경시설을 갖춘 실내훈련동이 마련됐다.


이곳에서 견공들은 16주간 강도 높은 훈련을 받고 치안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경찰견으로 키워진다. 훈련을 마친 경찰견들은 국가 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투입돼 폭발물 탐지, 범죄수사, 마약 탐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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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인재개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경찰견 종합훈련센터가 신축됨으로써 체계적인 양성으로 원활한 경찰견 수급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용분야 확대,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최첨단 시스템과 장비 도입을 추진해 경찰견 및 운용요원의 양성교육과 연구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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