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군사 당국은 동ㆍ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해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 등 두차례 정기적인 통화를 해왔다. 특히 서해지구 군 통신선은 남측이 북측에 보내는 대북 전화통지문을 발송하는 통로로 이용된다.

남북 군사 당국은 동ㆍ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해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 등 두차례 정기적인 통화를 해왔다. 특히 서해지구 군 통신선은 남측이 북측에 보내는 대북 전화통지문을 발송하는 통로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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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9일 오전 남북 간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날 국방부는 "오전 9시께 동ㆍ서해지구 군 통신선은 물론 양측 함정 간 국제상선공통망(핫라인) 전화 시도에도 북한은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북 군사 당국은 동ㆍ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해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 등 두차례 정기적인 통화를 해왔다. 특히 서해지구 군 통신선은 남측이 북측에 보내는 대북 전화통지문을 발송하는 통로로 이용된다.


지난해 11월 서해 창린도 해안포 사격과 올해 5월 GP 총격 관련, 군 통신선을 통해 대북전통문을 보낸 바 있다. 다만 북한은 항의성 대북전통문에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의 경우 한때 불통이었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정기 통화와 달리 군 통신선과 함정간 통신은 정상적으로 가동됐다. 그러나 북측이 이날부터 남북 간 연락선을 모두 '폐기'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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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간에 연결되어 있는 회선은 3개 회선이다. 2002년 9월 개설한 서해지구 군통신선은 전화, 팩스, 예비 3회선으로 구성됐다. 2003년 12월 개설한 동해지구 군통신선은 한때 북측지역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산불로 회선이 모두 타버렸다. 2005년 8월 13일 개설된 서해우발충돌방지를 위한 통신선은 2008년 지난 5월 북한이 일방적으로 중단되기도 했다. 남북은 판문점 선언과 남북장성급군사회담에서 이들 회선을 모두 복원하는데 합의했다. 하지만 2년만인 9일 오전을 끝으로 다시 단절되면서 군사적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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