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키움증권은 9일 KT&G에 대해 중동 수출이 정상화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7000원을 제시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동 담배 수출이 꾸준히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고 내수담배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강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담배와 홍삼의 면세점 채널 판매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나 내수담배 MS 상승, 중동 담배 수출 회복, 부동산 분양 이익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의 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 전자담배 수출을 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초기 이익 기여도는 낮을 수 있지만 해외 판매 확장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KT&G가 올해 1월 필립모리스와의 HNB, E-Vapor 제품에 대한 판매공급 계약체결 내용을 공시하면서 시장에서는 KT&G의 전자담배 수출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필립모리스가 신제품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자담배 수출에 대한 기대감은 주가에 제한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AD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KT&G의 전자담배 수출이 개시될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보이지만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최소 140억본 이상의 수출 판매량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내다봤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