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이겨내라",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윤미향 지지자들, 의원실 문 앞에 응원메시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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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취재진을 향해 "내가 죽는 모습을 찍으려고 기다리는 거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무실인 국회 의원회관 530호 앞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을 향해 "무엇을 찍으려고 기다리는 거냐"라며 "그만 찍어도 되지 않느냐. 상중(喪中)인 것을 알지 않나"라고 했다.

윤 의원 사무실 앞에는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이겨내십시오' 등 윤 의원을 응원하는 메모가 붙어 있었다.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무실 출입문 옆에 윤 의원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붙어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무실 출입문 옆에 윤 의원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붙어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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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 의원은 정의기억연대의 마포 쉼터(평화의 우리집) 소장 A씨가 숨진 것을 두고 언론과 검찰에 분노를 표한 바 있다.

그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기자들이 대문 밖에서 카메라를 세워놓고 생중계하며 마치 쉼터가 범죄자 소굴인 것처럼 보도해대고, 검찰에서 쉼터로 들이닥쳐 압수수색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같이 압박감(을 주고), 죄인도 아닌데 죄인 의식을 갖게 하고, 쉴 새 없이 전화벨 소리로 괴롭힐 때마다 홀로 그것을 다 감당해 내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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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윤 의원은 "나는 뒤로 물러설 곳도, 옆으로 피할 길도 없어서 앞으로 갈 수밖에 없구나 생각하며 버텼는데, 내 피가 말라가는 것만 생각하느라 소장님 피가 말라가는 것은 살피지 못했다"며 "내 영혼이 파괴되는 것 부여잡고 씨름하느라 소장님 영혼을 살피지 못했다"고 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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