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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큐릭스, 中 여성암 전문 진단 기업 '유순'과 유방암 예후예측 서비스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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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젠큐릭스는 중국의 여성암 전문 진단 기업 북경유순의학검사실험실유한회사(이하 유순)와 유방암 예후예측 검사인 진스웰 BCT의 중국 내 서비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국 북경에 본사를 둔 유순은 중국 최고 유전자 분석기업인 BGI(Beijing Genomics Institute)의 투자를 받아 설립된 여성암 전문 진단 기업이다. 유방암 예후진단 서비스를 중국 현지에서 제공할 수 있는 진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유방암 전문 영업조직을 갖추고 있어 젠큐릭스의 진스웰 BCT 중국 사업을 함께 추진할 파트너로 최종 낙점됐다.

젠큐릭스 는 국내 시장에서 진스웰 BCT 론칭 이후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중국 절강대학부속병원 임상센터와 중국 내 공동 임상연구, 인허가 및 학술 네트워크 상호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북경대학교병원(북경), 중국의학과학원 종양병원(북경), 푸단대학교병원(상해) 등과도 임상연구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유순과의 전략 제휴를 통해 하반기부터 실질적인 중국 내 서비스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젠큐릭스의 진스웰 BCT는 조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10년 내 재발 또는 타장기 전이 위험성을 판단하여 항암화학요법을 받지 않아도 높은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는 환자군을 선별해주는 검사다. 중국의 경우 연간 신규 유방암 환자가 4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지만 유방암 예후예측 검사 시장은 아직 도입단계에 있어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다. 젠큐릭스는 진스웰 BCT가 아시아 유방암 환자에게 더욱 적합하다는 점을 내세워 서양 유방암 검사들이 도입되기 이전에 빠르게 중국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유순은 진스웰 BCT 검사를 위한 유전자 추출 장비 및 PCR 장비를 자체 진단센터에 보유하고 있다. 다년간의 분자진단 기술과 경험, 유방암 KOL 대상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내에서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욱 젠큐릭스 부사장은 “지난해 말 유순의 최고경영진 일동이 당사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제안한 이후 꾸준히 실무적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며 “양사간 중국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뚜렷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북경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중국 전역의 주요 병원에서 진스웰 BCT 검사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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