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환경 친화 행보 '눈길'
펄프 용기 포장재·친환경 마스크 시트 사용 사회적 가치 중시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동아제약의 환경 친화적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회 전반에 걸쳐 환경을 비롯한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기류에 발맞춘 행보다.
최근 리뉴얼해 출시한 어린이 영양제 '미니막스 정글'의 제품 포장재는 재활용된 펄프 용기를 써 분리 배출이 쉽다. 친환경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패키지로 물건을 보관하거나 놀잇감으로 쓸 수도 있다. 영양제는 한국인영양소섭취기준 등을 바탕으로 권장량 이상으로 섭취되는 영양 성분을 제외하고 꼭 필요하지만 부족한 영양소만을 선별해 담았다. 합성착향료나 합성색소ㆍ감미료 등 화학적 첨가물을 최소화했으며 세계적 품질의 원료를 써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맞춤형 마스크팩 '이지 솔루덤 마스크' 라인은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마스크 시트를 썼다. 환경 부담을 줄인 게 특징이다. 구강 청결제 '가그린'은 용기를 바꿨다. 기존에는 유색 용기였는데 재활용하기 쉽게 무색 투명 용기를 사용한다. 색깔이 있는 플라스틱은 재활용업체가 분류하기 어려워 매립하거나 소각되는 점을 감안했다.
동아제약은 지난달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신설하고 매출ㆍ이익 같은 재무적 가치와 함께 친환경ㆍ사회적 기여ㆍ투명한 지배 구조, 이른바 ESG 같은 비재무적 가치를 중시하는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는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부위원장과 정위원 10명, 소위원 16명으로 꾸렸다. 지배 구조 분야에서는 투명한 의사결정 절차를 구축하고 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제품 개발, 환경보호, 기후 변화 대응 방안 마련, 지속 가능한 자원 이용에 집중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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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사장은 "사회적가치위를 통해 지배 구조, 환경, 인권 등으로 더욱 폭넓게 사회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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