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코로나19 확진자 79명 발생에 "내부 회의 있을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붕괴한 영화산업을 살리기 위한 입장료 6000원 할인권이 다음 달 4일부터 배포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극장과 관객이 함께 만드는 캠페인 ‘극장에서 다시, 봄’의 일환으로 3주에 걸쳐 할인권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할인권을 이용한 사전 예매는 다음 달 1일부터 할 수 있다. 적용 범위는 해당 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상영되는 영화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매주 1인당 두 매씩 3주간 최대 할인권 여섯 매를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씨네Q는 현장·사전 예매에서 매주 1인 네 매까지 자동으로 할인을 적용한다. 멀티플렉스에 포함되지 않는 비계열 극장들도 개별 이벤트를 통해 혜택을 제공한다. 관계자는 “극장에 따라 카드사, 통신사 할인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초 영진위는 지난 21일 할인권을 배포해 영화산업 정상화를 앞당기려 했다. 그러나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일정을 미뤘다. 오늘(2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일흔아홉 명 나왔으나 일정을 변경할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자는 “코로나19 추이와 관련한 내부 회의가 있을 것”이라고만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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