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타트업 컨퍼런스 개최…'투자유치·사업화 자금' 지원

경기스타트업플랫폼 메인화면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유망 스타트업(첨단 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잇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또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해 업체 당 최대 1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투자연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7일 성남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투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는 잠재력 높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전문 투자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 가입 스타트업 중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된 '투자IR데이'에서 우수 업체로 선정된 6개사가 참여한다.

도는 아울러 투자유치 설명회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3개 업체를 선정해 업체 당 최대 15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참가 스타트업 6개사 중 하나인 '올브릿지'가 최근 2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이번 투자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올브릿지는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부천)에 입주한 도내 스타트업으로 카이툰 모니터링 시스템과 공중 미세먼지 관측 시스템을 개발ㆍ운용하고 있다. 2016년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창업프로젝트에 참가해 '창업프로젝트 추천 유공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규식 도 경제기획관은 "기술기반 창업의 활성화와 성공 창업을 위해서는 우수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도내 스타트업들이 전문투자자들로부터 투자유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앞서 온라인을 통한 스타트업 정보교류와 창업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개설했다. 도는 이를 통해 투자IR 역량강화 교육, IR데이, IR코칭 프로그램, 투자컨퍼런스 등 다양한 '스타트업플랫폼 투자연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투자 컨퍼런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031-8039-71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