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고3 학력평가 못 치르나…교육부 "인천시와 협의 후 결정"
유은혜 부총리, 인천 안남고 일정 취소 후
인천시·교육청과 만나 시험 및 등교 관련 협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진 등교수업이 재개된 20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등교하며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21일 치러질 예정된 전국연합학력평가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고등학교 3학년 첫 등교 개학날, 인천과 경기 안성 지역 75개 학교의 등교가 중지되면서 교육부는 계획대로 학력평가를 치를지 여부를 다시 논의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당초 예정된 인천시 안남고등학교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인천시 및 시교육청과 만나 학력평가 및 등교 재추진과 관련해 협의 중이다.
인천시의 경우 오늘 새벽 6시 고3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따라 인근 학교를 먼저 등교 중지했으나 학생들이 접촉한 학생 수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5개구 66개교에 대해 등교 중지 조치를 했다. 해당 학교 학생들은 예정된 등교를 하지 못 한 채 발걸음을 돌렸다. 경기도 안성시에서도 이날 확진자가 나와 고등학교 등교 중지 조치가 내려졌다.
등교가 중지된 인천 지역 고3 학생들의 등교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학력평가 시행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이번 시험은 사실상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다. 지난달 학력평가는 원격으로 시행해 전국 단위의 성적 처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시험은 전국에서 1835개교가 응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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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관계자는 "세부적인 역학 조사가 끝나지 않아 개학 여부 등을 답변할 수 없다"며 "인천시와 협의를 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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