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박3일 출장 다녀온 이재용, 코로나 검사만 3번 '진기록'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중국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6,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4.23% 거래량 39,314,752 전일가 284,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100조 피해 우려, 2등 아니라 나락 간다"…산업장관 "삼전 파업 시 '긴급조정' 불가피" 삼성 노사 평행선 계속…사측 "직접 대화" vs 노조 "성과급 결단 없으면 파업"(종합)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부회장이 2박3일 간의 중국 출장을 마치고 19일 귀국한 가운데 짧은 일정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만 3차례 받는 진기록을 남겼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께 삼성전자 전용기를 타고 김포국제공항 비즈니스센터(SGBAC)에 도착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한 채 곧바로 정부가 지정한 임시 생활 시설로 이동했다.
이 부회장과 동행했던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 등도 함께 입국했다.
마스크를 한 이 부회장 일행은 출입 통제선이 쳐진 입국장에 들어서자마자 안내 요원의 지시에 따라 공항 출입구를 나간 뒤 버스를 타고 인근 임시 생활 시설로 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6시간을 대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기다리는 동안 물과 도시락은 시설 직원들이 벨을 누르고 방문 앞에 두고 가는 식으로 제공된다.
이들이 귀국 후 곧장 귀가해 자가격리를 시작하지 않은 것은 중요한 사업상 목적이나 학술적, 인도적 활동 등의 사유가 있는 입국자들에게 적용되는 정부 지침에 따른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중국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원본보기 아이콘이 부회장 일행이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20일부터 업무 복귀가 가능하지만 이후 14일 동안은 이른바 '능동감시' 대상으로서 의무도 철저하게 이행해야 한다.
휴대전화에 설치한 '모바일 자가 진단 앱'을 통해 건강상태(발열,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유무)를 매일 입력해야 하고, 방역 당국자와 매일 한차례 이상 전화통화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이 부회장은 앞서 중국 입국 과정에서도 2차례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번 중국 산시성 시안 반도체 사업장 방문을 위해서만 총 3차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셈이다.
출국 전 건강상태 확인서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한차례, 이어 중국 입국 직후에 또 한차례 PCR 검사 등의 코로나19 검역 절차를 거쳤다.
한중 양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 원칙을 지키면서도 필수적인 경제 활동을 보장한다는 취지에서 한국 기업인이 중국에 입국할 때 격리를 최소화하는 '신속 통로(입국 절차 간소화 방안)' 신설에 합의하고 지난 1일부터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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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중국에 도착한 이 부회장 일행은 각자의 호텔 객실에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에는 이동할 수도, 다른 일반인과도 만날 수 없었고 '음성' 판정을 받은 뒤 비로소 출장 일정을 시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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