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1조7377억 제안…조합 예정가 대비 약 1500억 ↓
이주비 LTV 100%·분담금 입주 1년 후 100% 납부, 대물변제 제안
현대백화점 입점된 상업시설 추진…글로벌 상업용부동산 컨설팅사 협업

한남3 수주戰 시작…현대건설, '디에이치 한남'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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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현대건설 현대건설 close 증권정보 000720 KOSPI 현재가 155,000 전일대비 14,300 등락률 -8.45% 거래량 1,149,196 전일가 169,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리는 방법? 스탁론 투자자들은 답을 알고 있다 래미안·디에이치 떼고 '압구정' 단다…부촌 1번지 이름값 전쟁[부동산AtoZ] '원가율' 쥐어짠 대형 건설사…엇갈린 1Q 실적[부동산AtoZ] 은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디에이치 한남'을 제안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 일대의 노후 다세대·다가구주택을 지하 6층~지상 22층 아파트 197개동, 5816가구, 부대복리시설 및 판매시설 등으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대안설계 기준 공사비를 1조7377억원으로 제시했다. 조합의 권고 마감수준을 동등 이상으로 지키면서도 조합의 예정가격 대비 약 1500억원 절감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주 대책은 기본 이주비 담보인정비율(LTV) 40% 이외에 추가 이주비 LTV 60% 책임 조달을 제안했다. 현대건설은 "구역 내 8000여가구의 안정적인 이주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사업촉진비 5000억원을 제안해 명도 및 세입자 관련 비용, 과소필지, 인허가 지연 비용 등을 충당할 수 있게 했다.

조합원 분담금 납부시점 선택제도 제안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입찰 시 조합원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던 '분담금 입주 1년 후 100% 납부' 등 조합원 분담금 납부시점 선택제를 이번 입찰에서도 다시 한번 제안했다"며 "여기에 환급금이 발생하면 일반분양 계약 시 해당 금액의 50%를 선지급한다는 제안을 추가해 조합원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입찰 때와 마찬가지로 미분양 발생 시 최초 일반 분양가를 기준으로 아파트·상업시설 대물변제를 받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조합원들이 가장 걱정하는 추가부담금 위험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및 이주비 조달 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이 필요 없어 수수료에서만 약 1090억원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단지 내 상업시설에는 세계적 명품 브랜드를 갖춘 현대백화점 입점을 제안했다. 신분당선 역사 신설 시 백화점과 신설역사를 잇는 보행통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사 에비슨영(AVISON YOUNG)과 협업해 해당 시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 운영계 획도 함께 제안했다.


현대건설은 준공 이후 전담 AS센터를 10년간 단지 내에 배치하고 조경 가드닝 서비스를 10년간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품질관리를하겠다고 했다. 총 공사비의 10%에 해당하는 1737억원을 계약 이행보증금으로 설정했다.


수주 직후엔 한남3구역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임원급 책임자를 두고 착공 이후에도 현장소장을 임원급으로 조기 발령하겠다는 계획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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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조합 총회는 오는 21일 개최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이 입찰에 참가한다. 한남3구역은 지난해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과열 양상이 나타나 국토교통부 현장조사, 서울시의 입찰 참여 3사 수사의뢰 등 잡음이 있었으나 검찰이 입찰 참여 건설사들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리면서 이들 3사가 재격돌에 나서게 됐다. 현대건설은 이와 관련 "이번 입찰에서 지난해 국토부 및 서울시의 합동 점검에 따른 지적 사항을 철저히 배제했다"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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