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원 폭언·폭행' 40대 입주민 가해자 경찰에 소환 조사
14일 오전 서울 강북구 우이동 한 아파트 경비실 앞에서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다 주민 괴롭힘에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최희석 경비원의 유족들이 노제를 지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서울 강북구 우이동 소재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40대 주민이 해당 건물에서 근무하던 경비원 고(故) 최희석씨를 폭행한 후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가해자로 경찰에 소환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7일 상해와 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된 입주민 A(49)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과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전 11시께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최씨는 아파트 단지 내 주차 문제로 A씨와 시비가 붙었다.
A씨는 단지 내 주차관리를 했지만, B씨는 자신의 차량을 임의대로 움직였다며 다툼으로 이어졌다. 이후 A씨는 최씨를 폭행하고 관리사무소로 가 경비 일을 그만하라고 요구하는 등 지속적인 갑질을 이어갔다.
최씨는 지난달 28일 경찰에 A 씨를 고소했다. 당시 A씨는 최씨의 코뼈를 부러뜨린 혐의 등을 받고 있었다.
이후 최씨는 고소인 조사를 받기 전 이달 10일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출국금지 조치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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