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자발적 협약 …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배출량 93t 줄여

서울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6곳, 4개월간 오염물질 46%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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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와 미세먼지 감축 협약을 맺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들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오염물질 배출량을 약 46%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오염물질 감축방안 마련 및 시행을 위해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소각시설과 1~3종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6개소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배출한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109t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간 발생량 202t보다 93t, 약 46%가 줄어든 수치다.

협약에 참여 사업장은 한국지역난방공사(중앙지사, 강남지사),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서남환경, ㈜탄천환경, 서울아산병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호텔롯데, 에이블현대반얀트리호텔, 이화여자대학교, 대성산업㈜, ㈜서부티엔디, 강남금융센터(주), 마포자원회수시설, 은평환경플랜트, 씨제이제일제당㈜ 영등포공장 등이다.


서울시는 당초 협약을 통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이들 사업장이 오염물질 배출량을 27t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는데, 실제 저감량은 목표치를 240% 초과 달성했다.

대기오염물질별 사업장 배출량을 살펴보면, 미세먼지 2차 생성물질인 질소산화물은 한국지역난방공사(중앙·강남지사)가 74t(57%)을 줄여 가장 많이 감축했고 이어 마포자원회수시설 26%(5.8t), 탄천환경 39%(4.9t), 서남환경 30%(1.4t), 대성산업 41%(1.3t), 이화여대 40%(1.2t) 등의 순이었다.


2차 생성물질인 황산화물의 경우 탄천환경이 78%(1t)를 감축했고, 먼지는 씨제이제일제당 영등포공장이 40%(1.7t)로 가장 많이 감축했다.


이들 사업장에서는 배출시설 가동율 하향 조정, 약품처리 강화, 저녹스버너 조기 설치, 발전설비 정비를 통한 운전 성능 향상 등 자체적으로 감축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조치해 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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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협약 참여 사업장에 대한 기술·행정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난 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서울 지역 1~3종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30개소도 단계적으로 협약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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