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온라인 자산관리 세미나 호응…고객 100명씩 참여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온라인 자산관리 세미나를 확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씨티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으로 오프라인 모임이 어려워지자 지난달부터 버츄얼 고객 세미나라고 부르는 온라인 고객세미나를 본격적으로 도입해 벌써 세번 째 세션을 진행했다. 매번 100여명의 고객이 접속해 세미나에 참석할 만큼 고객들의 관심이 크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세미나는 외환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전망 및 포트폴리오 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매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또 씨티 미팅 서비스라는 씨티은행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데 고객들은 태블릿이나 PC 및 노트북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어서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세미나 진행 시간은 20분내외다.

지난해까지 씨티은행은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자산관리 로드쇼 형식의 대규모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온라인 세미나 뿐만 아니라, 대형 자산관리(WM)센터 내 포트폴리오 카운슬러, 외환전문가 등이 상주하는 팀기반 자산관리와 같은 차별화된 자산관리가 고객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어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극심한 변동성을 겪으면서도 최우수 고객의 숫자는 지난달 말 현재 연초 이후 약 4.6%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