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노조, 강남구지부 5월6일부터 7월4일까지 ‘함께해요 희망기부 릴레이 캠페인’ 전개하는데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준비로 바쁜 동 주민센터 직원들 배려 없다고 비판 논평 내 눈길

"강남구 희망기부 릴레이 캠페인 제대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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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희망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동 주민센터 직원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반발하고 나서 주목된다.


통합노조 강남구지부(지부장 임성철)는 9일 '희망기부(希望寄附) 릴레이 캠페인 제대로 합시다~'란 논평을 내고 "‘코로나19’ 전염병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5월6일부터 7월4일까지 ‘함께해요 희망기부 릴레이 캠페인’이 구청 로비와 코엑스에서 기부존을 설치해 운영된다. 교통·신용카드 태그방식을 통해 1900원 또는 9900원을 선택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수 있고 그 모금액은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생활을 지원 한다"고 전했다.

노조는 "어려운 시국에 모두가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나누는 삶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라 환영한다"면서 "행사취지와 목적이 훌륭하다면 행사진행 또한 완벽해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부서별· 동별 일정을 보면 동 주민센터에 대한 배려는 눈꼽 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노조는 "지난 3월30일부터 각 주민센터에서 지급하는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는 마감일은 5월15일이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5월18일부터 한달 간"이라며 "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참여하고 싶어도 시간을 낼 수 없다"고 비판했다.


7일날 공문시행, 8일 오전부터 행사에 참여하라면 직능단체, 유관기관, 기업체 홍보와 독려는 가능한 시간인지 묻고 싶고, 그분들이 시간을 못 내면 참여는 당연히 직원들 몫이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코엑스 행사장 또한 야외부터 행사안내 직원들은 한 명도 찾아볼 수 없고, 이정표(里程標) 또한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알아서 찾아오라는 건지 안내문에 나온 위치도는 명확해 보이지도 않는데, 오늘 행사 참여한 직원들은 메가박스 영화관 앞에서 10분 이상 헤매고 돌아다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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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부를 위해 서 있는 자리 역시 앞사람과 거리두기를 위한 바닥 표시 또한 없었다고 비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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