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020년산 물김 위판 종료 113억 원 증가
육상채묘 확대 등 고품질 김 생산 기반 마련 박차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전남 해남군은 2020년산 물김 생산을 종료한 결과 총 8만 41t, 778억 원 위판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생산량은 3.4% 감소했으나, 생산금액은 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해남군의 김 양식 면적은 9611㏊ 면적에 12만 5000여 책을 시설해 지난해 10월 2020년산 물김의 첫 위판을 시작한 이래 지난달 말 위판을 종료했다.
올해 위판 실적은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으로 인한 채묘시설 파손 및 복구에 따른 작황 부진과 높은 수온으로 인한 붉은갯병, 김파래(일명 보라털) 발생 등 어려움이 겹치면서 생산량이 다소 감소했다.
반면 어업인들의 꾸준한 어장관리로 후반기 들어 김 생산량을 회복하고, 물김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위판 가격은 전년 665억 원에 비해 많이 증가했다.
해남군은 2020년산 물김 위판이 종료됨에 따라 생산이 종료된 어장 내 김 양식시설물이 조기 철거될 수 있도록 지도에 나서고 있다.
또한, 친환경 김 양식 기자재 등 13종 사업에 대해 총 37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고품질 김 양식을 위한 지원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내년 물김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해황의 영향을 받지 않고 김 양식 초기 갯병 예방과 해적 생물을 구제할 수 있는 김 육상채묘 지원사업 지속해서 확대해 나간다. 이를 통해 11%가량인 육상채묘 비율을 올해는 시설량의 30%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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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전국 김 생산량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물김 주요 생산지이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0개소 이상의 가공공장이 운영하는 김 가공 산업 메카로서 어가 소득 증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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