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만 유일하게 아파트값 올라
강남 급매물 일부 소화되며 하락폭 축소
인천, 경기도, 대전, 세종 집값 계속 상승

지난달 17일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7일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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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발 경기침체와 정부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강남권에서 급매물이 일부 소화되면서 실거래가와 호가가 소폭 올라 전체적인 가격 하락폭은 축소했다.


한국감정원이 7일 발표한 '5월 1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값은 전주(-0.07%) 대비 0.06% 떨어졌다.

4·15 총선 이후 정부의 집값 안정화 정책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까지 계속되면서 매수 관망세가 더욱 짙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강남(-0.23%)·서초(-0.24%)·송파(-0.12%)·강동구(-0.05%) 등 강남4구는 일부 단지에서 보유세 절세를 위한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실거래가와 호가가 상승했지만, 대다수 단지는 여전히 가격이 떨어지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서울에서는 구로구(0.08%)가 구로·고척·오류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유일하게 상승했다. 양천구(-0.07%)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물이 증가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한강 이북에서는 마포(-0.07%)·용산(-0.06%)·성동구(-0.02%)를 비롯해 노원구(-0.02%)도 시장 불확실성과 매수심리 위축으로 하락했다.


반면 인천과 경기도는 전주에 이어 계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은 전주(0.24%) 대비 0.22% 올랐다. 부평구(0.36%)는 교통호재가 있는 부평·산곡동 위주로, 연수구(0.28%)는 옥련동과 연수동 소형단지 위주로 올랐다. 계양구(0.26%)는 3기 신도시 인근 박촌·용종동 위주로, 남동구(0.25%)는 구월·간석동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도는 전주와 동일하게 0.10% 올랐다. 수원 팔달구(0.38%)는 상승폭이 적었던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용인 수지구(0.25%)는 상현·죽전동 비역세권 단지 위주로 올랐다.


성남 수정구(0.33%)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신흥·단대동 위주로 상승했다. 그동안 상승폭이 높았던 안산(0.33%)·구리(0.23%)·안양시(0.20%) 등도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실물경제 위축 우려 등으로 상승폭은 줄었다,


고양 덕양구(0.25%)는 교통망 확충 기대감이 있는 삼송·원흥지구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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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0.15%)는 대화·법동 위주로, 중구(0.06%)는 구 외곽인 산성동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동구(0.13%)는 신흥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올랐지만 단기 급등 피로감 등으로 상승폭은 줄었다. 세종(0.08%)은 행복도시 내 한솔·소담동과 조치원 일부 구축을 중심으로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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