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발행 주식총수 또 확대 "추가 자본확충 대비 차원"
아시아나항공의 예비입찰을 하루 앞둔 2일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항공업계와 투자은행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매각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증권)은 3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한다. 하지만 인수전 분위기는 미지근하다. 항공산업의 성장률 하락과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악화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close 증권정보 020560 KOSPI 현재가 7,370 전일대비 500 등락률 -6.35% 거래량 332,189 전일가 7,87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손실 1013억원…"통합 준비·화물 매각 영향"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아시아나, 어린이·청소년 항공 진로 특강 봉사 이 오는 6월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발행주식 한도를 한 번 더 늘리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자본 확충, 향후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작업 등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5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임시주총을 열어 ▲발행 주식총수 개정의 건 ▲전환사채(CB) 발행한도 개정의 건 등 정관 일부 개정 안건을 상정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6월과 올해 3월 각기 임시주주총회와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CB발행한도 확대(7000억원), 발행 주식총수 확대(8억주)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각기 당시 산업은행의 금융지원,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ㆍ합병(M&A) 및 유상증자에 따른 발행주식 확대 등을 염두에 둔 조치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추가 확대조치와 관련,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자본확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실제 최근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은 아시아나항공에 1조7000억원 상당의 한도대출로 유동성을 공급키로 한 바 있다. 향후 상황이 심화될 경우 추가 지원 및 자금조달이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업계에선 이번 발행 주식총수 확대 등을 두고 HDC현대산업개발의 M&A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냔 해석도 나오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당초 4월초로 예정한 아시아나항공 유상증자를 연기했고, 4월30일이었던 주식 취득예정일도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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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CB 등은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자본확충을 추진하기 위해 자주 활용되는 방법 중 하나"라면서 "코로나19 전개 양상에 따라 추가적 자본확충이 필요할 수 있다고 보고 개정에 나선 것으로, 세부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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