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기아자동차의 해외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6일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78,1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0.78% 거래량 2,320,304 전일가 179,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로봇 테스트 베드로 탈바꿈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현대차·기아, 올해 하반기 광주서 자율주행 실증사업 착수 에 따르면 올해 4월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차는 국내 5만361대, 해외 8만3855대 등 전년 대비 41.1% 감소한 13만421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9.9% 증가했으나 해외는 54.9%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1만839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1만6655대, K3(포르테)가 1만312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의 올해 4월 해외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54.9% 감소한 8만3855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확산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딜러 판매 활동이 제약을 받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해외 공장이 일시 가동 중단되며 생산에도 차질이 생겼다.

차종별 해외 판매 실적은 스포티지가 1만6649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셀토스가 1만1058대, K3(포르테)가 1만511대로 뒤를 이었다.


반면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9.9% 증가한 5만361대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신차효과로 기아차는 4월에도 견조한 내수판매를 이어갔다.


3월 중순 출시된 4세대 쏘렌토는 9270대가 팔리며 지난달 기아차 차량 중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으며, 승용 모델은 K5 7953대, K7 4772대, 모닝 2960대 등 총 2만1240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5597대, 니로 2300대, 모하비 2143대 등 총 2만3599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412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522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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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쏘렌토, K5 등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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