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GBC 이달 내 '첫 삽'…한전부지 매입 6년 만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현대차그룹이 이달 서울 강남구 삼성동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옛 한전부지를 매입한 지 약 6년 만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이달 착공에 들어가는 일정으로 서울시에 GBC 착공계를 제출했다. 시는 이르면 이날 착공허가를 내줄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해 11월26일 GBC 건축허가서를 교부했다. 2020년 상반기 착공, 2026년 하반기 준공 일정이었다. 다만 GBC가 높이 569m 중 약 절반인 260m를 초과하기 전 군의 작전 제한 사항 해소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었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관련, 최근 공군이 새로운 레이더를 구매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9월 10조5500억원에 옛 한전부지를 매입했다. GBC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2 일대 7만4148㎡ 대지에 건축면적 3만4503.41㎡, 건폐율 46.53%로 지어진다. 지하 7층~지상 105층, 연면적 91만3955.78㎡, 용적률 783.72%로 계획됐다. 완공되면 국내 최고층 건물이 된다. GBC는 업무 빌딩과 호텔, 전시·컨벤션 시설, 공연장 등으로 이뤄진다. 고층 타워동의 104층과 105층은 전망대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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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GBC를 개발하며 1조7491억원 규모로 공공기여를 한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9개 사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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