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천 화재현장 정밀수색 "유해·유류품에 초점"
경찰이 2일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을 정밀 수색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천 화재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9시10분부터 화재 현장에서 수습되지 않은 유해 일부와 유류품을 찾고 있다. 포크레인 2대가 건물 내부에 쌓인 대형 화재 잔해물을 걷어내면 과학수사요원 13명이 들어가 타고 남은 재 등을 채로 걸러 유해 여부를 선별하는 식이다.
경찰은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DNA 조사를 통해 신원을 알 수 없던 9명 가운데 8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남은 신원 미확인자 1명의 DNA 검사 결과도 이날 중 나오리라 기대한다. 관계자는 “훼손된 사망자들의 유해를 수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찰은 이미 소방 등 관련 기관 6곳과 두 차례 합동감식을 벌였다. 산소용접기·산소절단기와 전기톱 등 공구류 13점을 수거해 화재 원을 조사하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부자들 마저도 "지금 들어가도 돼요?"…돈다발 들...
AD
이번 화재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32분께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폭발과 함께 불길이 건물 전체로 확산해 근로자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