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그렉 "15년 전 약혼녀 있었지만 떠나보내"
[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미국인 출신 가수 그렉이 15년 전 떠나보낸 약혼자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R&B 가수 그렉이 출연했다.
이날 그렉은 결혼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원래 약혼한 사람이 있었다"면서 "한국 나이로 17살쯤 첫사랑을 만났다.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 2005년 6월에 결혼하기로 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해 2월 떠나가 버렸다. 난 이미 아내를 잃은 기분이다"라며 교통사고로 약혼녀를 잃은 과거를 털어놨다.
이어 "가끔 생각해보면 그녀가 내 유일한 사람이다. 노래를 부를 때면 그녀가 떠오른다. 그럼 뭐 우는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특히 소울 노래를 할 때 슬픈 생각이 난다. 그 감정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렉은 "한국에도 비슷한 개념이 있다. 그걸 한이라고 부른다"라며 "누군가는 완벽한 음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틀릴 때가 많다. 노래를 잘하는 것보다 내 감정이 더 중요하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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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예전엔 감정 없이 노래를 불렀다면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 한국이 나를 오늘날 가수로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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