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프란치스코 교황이 첫 중국 방문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을 찾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21일 홍콩명보는 이탈리아 언론 '라 베리타'를 인용해 교황의 우한 방문 일정이 비밀리에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교황의 우한 방문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한 방문 이후 베이징 등 다른 중국 도시를 방문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교황의 우한 방문 추진은 중국과 우호 관계에 깊은 이탈리아 정부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이 우한을 방문하면 첫 중국 방문이 된다. 중국은 공산 정권을 수립한 뒤인 1951년 바티칸과의 관계를 단절했다.


하지만 2018년 9월 중국이 독자적으로 임명한 7명의 주교에 대해 바티칸이 인정하기로 합의하면서 국교 정상화 움직임에도 파란불이 켜진 상황이다. 또 교황청 신문이 지난 9일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물자 지원과 관련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하는 등 관계 개선의 신호는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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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바티칸과 국교를 맺고 있는 대만은 교황의 우한 방문 추진설과 관련해 "검증되지 않은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교황청도 보도에 대해 별도의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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