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심각' 때 골프 친 교통안전공단 간부들 전원 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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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중에도 골프 회동을 가져 논란을 일으켰던 한국교통안전공단 간부들이 대거 사표를 냈다.


공단은 21일 논란과 관련된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에 골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코로나19 '심각' 단계인 지난달 1일 골프를 하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한 기획본부장 및 1급 이상 간부들은 사표를 제출했다.


회사 마스크를 사적으로 유용한 의혹이 있는 경영지원본부장과 경영상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 상임이사도 사표를 냈다.

공단은 "현재 진행 중인 감사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징계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해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 대응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단 기획본부장과 기획조정실장, 홍보실장, 특수검사처 부장 등은 지난달 1일 공단 본사가 있는 경북 김천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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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실은 국무조정실 공직복무점검반이 지난 6∼7일 공단의 복무 점검 실태를 감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이들은 골프를 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골프장이 아닌 마트만 다녀왔다는 등의 허위자료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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