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종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우희종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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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우희종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를 언급해 야당으로부터 비판을 받은 것과 관련해 "SNS에 개인 의견을 남긴 것이 그리 오만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우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시민당, 촛불시민이 주체고 특히 작년 검찰개혁을 외치며 서초동과 여의도에 모였던 이들이 주축"이라며 "나 역시 그들 중의 한사람으로서 페북에 개인 의견 남긴 것이 그리 오만한 것인가"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 16일 윤 총장을 향해 "서초동에 모였던 촛불 시민은 힘 모아 여의도에서 이제 당신의 거취를 묻고 있다. 그토록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당신, 이제 어찌할 것인"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용태 미래통합당 의원은 "하늘을 찌르는 오만방자"라며 "기다렸다는 듯이 윤석열 총장의 목을 베겠다고 나선 당신의 후안무치에는 내 비록 선거에 졌으나 준엄히 경고하는 바"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우 대표는 "개인 상상임을 분명히 하고 쓴 내용에 대해서도 왈가왈부한다는 이야기를 오늘 들었다"며 "법 내용이 아닌 이상, 남긴 개인 상상마저 비난하는 상황을 당연히 받아들이는 이들도 있다니 더욱 우습다"고 반박했다.


이어 "불필요한 고통 없는 세상, 남북 평화 통일, 차를 몰아 서울에서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까지, 미성년자나 여성 같은 상대적 약자에 대한 범죄 강력 처벌 그리고 사형 제도나 국보법 같은 악법이 사라진 사회 등을 당근(당연히) 상상한다"면서 "그런데 그런 상상을 남겼더니 문제라 한다. 우리 사회가 어느덧 개인의 상상조차 지적하고 검열한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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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누구도 페북을 통해 당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으니 개인 생각일 뿐"이라며 "대표하는 당의 핵심 가치를 말하고 개인 상상을 남겼다고 해서 이를 비난하고 또 그런 비난에 떠는 이들이란, 반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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