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사스보다 무서운 이유…자기복제 3.2배 더 많아
염증 및 면역 반응은 사스보다 느려
코로나19 올 여름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 커
[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바이러스 생성능력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보다 3배 이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위안궈융 홍콩대학 미생물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의학 전문지 임상 전염병 저널(Journal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6명의 코로나19 환자의 폐에서 조직을 떼어 실시됐다. 연구결과 코로나19는 48시간 이내에 바이러스 입자를 사스보다 3.2배 더 많이 생성했다.
연구팀은 "사스는 48시간 이내 10∼20배 자기복제했지만 코로나19는 일부 사례에서 100배의 자기복제를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는 사스에 비해 염증 및 면역 반응이 훨씬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스보다 확산속도는 빠르지만 경증환자 또는 무증상환자가 많았다는 것을 의미다. 세계 보건당국이 코로나19를 감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연구팀은 부연했다.
연구팀은 올 여름이 지나도 코로나19가 계속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인구의 90%가 면역력이 없기 때문에 올 여름이 지나도 바이러스가 계속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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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개인위생(마스크 쓰기, 손씻기)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며, 진단검사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영신 기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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