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70주년 기념작 '만선' 개막 연기+'채식주의자' 공연 취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립극단이 오는 16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할 예정이었던 국립극단 70주년 기념 레퍼토리 '만선'의 개막을 연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립예술단체의 기획공연 취소 또는 연기' 기간을 19일까지로 연장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국립극단은 지난 7일부로 입장권 판매를 중지하고, 전체 예매자 대상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후 새로운 개막 일정이 확정되면 다시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립극단은 아울러 5월6일~6월7일 서울 서계동 소극장 판에서 공연 예정이던 연극 '채식주의자'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채식주의자'는 2016년 맨부커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연극화한 작품이다. 국립극단 '연출의 판-해외연출가전'의 일환으로 벨기에 리에주극장과 공동제작하고 연출가 셀마 알루이가 연출을 맡을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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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벨기에 정부의 해외 이동 자제 권고로 연출가 셀마 알루이의 입국이 어려운 상황이 됐다. 입국 후에도 국내 정책에 따라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연습과 공연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없다는 판단, 벨기에 리에주극장과 공연 취소에 합의했다고 국립극단은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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