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및 처실장급 이어 비상임이사 5명도 참여
2억여원 모아 지역경제, 취약계층 지원키로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동서발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민 고통 분담 차원에서 비상임이사들도 임금 반납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앞서 사장 및 경영진, 처실장급은 급여 반납을 결정했다.
동서발전 이사회의 비상임이사 5명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급여의 5% 내외를 반납키로 27일 결정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임금 반납으로 마련한 2억여원을 본사 및 전 사업소 소재 지역과 신규건설 추진 지역에 신속히 집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동서발전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성금 2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전국 사업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 방역·소독 활동 및 손소독제, 마스크 등 구호물품 전달, 방역인력 대상 격려용 간식 지급 등 총 1억33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임금 반납을 결정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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