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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의학박사 겸 방송인인 홍혜걸 의학채널 '비온뒤' 대표가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의학적 조언도 야매(엉터리)말고 정품으로 하라"고 저격한 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5일 진 전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혜걸의 단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진 전 교수는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말은 좀 걸러서 듣는 편이다"라며 "황우석 사태 때 그 전문적인 의학지식(?)으로 열심히 황우석을 옹호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박사가) 한국의 성공이 공공의료가 아니라 높은 생산성 때문이라는데, 진단키트 열심히 생산하면 뭐 하나. 검사에 400만원이 들면 누가 검사를 받겠는가"며 "'아스피린 대신에 타이레놀을 먹으라'고 주장하고 나섰는데 주장의 출처와 진위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홍 대표의 의학적 조언을 '야매'라고 표현하면서 "방역당국을 믿고 그들이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며 "이상한 유언비어에 속아 의약품 사재기 같은 건 하지마라"고도 했다.

이에 홍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떤 인플루언서가 나를 야매로 공격했다"며 "두 가지만 말씀드리면 400만 원 넘는다는 키트는 미국에서 전 국민에게 무료로 공급된다. 그리고 타이레놀이 권장된다는 이야기는 뉴욕타임스와 더가디언 등 전세계 유력지들이 모두 보도한 근거 있는 이야기"라고 반격했다.


또한 그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가 미 식품의약처(FDA) 기준에 미흡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논란이 된 데 대해선 "한국의 진단키트 불신이라는 중대한 사안이 미국 국회의원을 통해 나왔으므로 국민들에게 먼저 알려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우리 키트에 대해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돼 왔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지금도 우리나라 키트가 훌륭하다고 믿고, 칭찬받을 만하다고 본다"며 "다만 90점이 100점이 되면 더욱 좋은 일이고, 이번 논란을 통해 만에 하나 개선할 점이 있다면 개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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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우리나라가 이 위기를 잘 극복하길 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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