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존재는 유명무실해진지 오래" 힐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5월 26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2차 남북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5월 26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2차 남북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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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7일 "말이 통일부이지 그 존재는 이미 유명무실해진지 오래"라면서 통일부를 비난했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공밥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통일부가 최근 '2020년도 통일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통일교육용 교재를 발간한 것을 거론하며 "아마 체면이라도 세워보려고 그러는 것 같은데 그래가지고는 '공밥부'의 무능을 가리울 수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통일부의 최근 행보에 대해 "분주탕을 피우고 있다"고 꼬집으면서 "도대체 대세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민심이 저들을 어떻게 보고 대하는지도 모르는 모양"이라고 힐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통일부가) 남북관계문제를 전문으로 다룬다고는 하지만 제입으로 말 한마디를 하자고 해도, 제 팔다리를 움직이자고 해도 미국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민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왔으니 그런 비난을 받을만도 하다"고 했다.

이어 "미국상전에게 짓눌려 제 할바도 제대로 못하는 그들의 처사가 얼마나 역겨웠으면 남조선인민들이 통일부를 두고 '공밥부', '노복부', '눈치부', '꼭두각시부'라고 비난하겠는가"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민족끼리는 "그렇게 겨레와 민심의 외면을 당하면서도 그 무엇을 할듯이 또 생색내기를 하고있으니 참 그 처지가 궁상스럽기 그지없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포병부대들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하고 앞으로도 이런 훈련경기를 계속하라고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3일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이날 오후 공개한 훈련 지도 현장 사진으로, 김 위원장이 훈련을 지켜보며 활짝 웃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포병부대들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하고 앞으로도 이런 훈련경기를 계속하라고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3일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이날 오후 공개한 훈련 지도 현장 사진으로, 김 위원장이 훈련을 지켜보며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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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통일부는 최근 청와대와 국무조정실에 제출한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화', '북한 개별관광', '교류협력 다변화·다각화' 등을 주요 대북정책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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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에는 통일교육원이 '2020 통일문제 이해', '2020 북한 이해'라는 제목의 교재 2권을 새로 발간했다. 특히 통일문제 이해에서는 지난해에는 없던 '독일 통일의 교훈'이라는 장이 신설됐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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