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코로나19 확산 유럽 36개국에 '여행자제' 경보 발령
서유럽 및 중유럽 지역 36개국에 여행경보 2단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5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베트남에 격리된 우리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꾸려진 신속대응팀을 만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외교부가 16일 서유럽 및 중유럽 지역 36개국에 여행경보 2단계(황색경보·여행자제)를 발령했다.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여행경보 발령 대상은 유럽연합(EU) 회원국 또는 솅겐 협정 가입국, 한국 국민 다수가 여행하는 국가 등이다. 구체적으로 그리스,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라트비아, 루마니아,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몰타, 벨기에, 불가리아, 사이프러스, 스웨덴,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헝가리, 크로아티아,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아이슬란드, 모나코, 바티칸, 산마리노, 안도라, 영국 등이다.
외교부는 "이번 여행경보 발령은 역내 이동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유럽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 추세를 보임에 따라 우리 국민 감염 피해 노출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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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여행경보 1단계(남색경보·여행유의) 발령 지역은 2단계로 상향 조정됐으며, 기존 2단계 발령 지역은 현행 유지 됐다. 외교부의 여행경보는 ▲남색경보(여행유의) ▲황색경보(여행자제) ▲적색경보(철수권고) ▲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구성된다. 황색경보 발령시 해당 지역 체류자에게는 신변 안전의 특별 유의, 여행 예정자에게는 여행 필요성 신중 검토가 각각 지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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