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지율은 1%대까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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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민생당의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와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출범이 또다시 불발됐다. 당 지도부간 공관위 구성과 비례대표 공천 규정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서다. 현재 당 지지율이 1%대까지 추락한 상황에서도 계파 간 ‘밥그릇 싸움’만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김정화 공동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도 주요 의결 안건을 처리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당 지도부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서 일단 일요일 오후에 다시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생당 총선기획단은 공관위를 총 9명(내부인사 6명·외부인사 3명)으로 구성하는 안을 제시했다. 내부인사는 옛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각각 2명씩 추천하고, 외부인사는 공천관리위원장과 공관위원장이 추천하는 인사 2명이다. 이 안에 대해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계는 공관위원장을 바른미래당계가 가져가면 사실상 바른미래당 인사가 5명이라고 반발했다.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계는 공관위원장 추천 2인을 외부인사 2인으로 하자고 제안했으나 바른미래당계가 거부했다.


비례대표 공천 규정도 쟁점이다. 특히 현역의원의 비례대표 재선 금지 조항을 놓고 바른미래당계와 민주평화당계가 강하게 충돌하고 있다. 바른미래당계는 일부 의원들이 비례대표만 바라보고 있다는 비판을 불식시키기 위해 '비례대표 후보자는 정치신인으로 하고 현역 의원은 선출될 수 없다'는 내용을 당규에 포함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평화당계에서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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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이 계파싸움을 벌이는 사이 당 지지율은 폭락했다. 자칫하면 민생당은 총선에서 3%를 넘기지 못해 비례대표 의석을 1석도 가져가지 못할 수 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9∼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응답률 4.6%ㆍ표본오차는 신뢰 수준 95%에서 ±2.5%포인트)에 따르면 민생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2%포인트 내린 1.9%로 집계됐다. 국민의당(4.6%)과 정의당(4.1%)은 물론 공화당(2.6%)보다도 낮은 수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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