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마스크 수출금지 조치, 더 빨리 했어야"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가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한 수출금지 조치를 취한데 대해 "더 일찍 됐으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심재철 미래통합당 의원의 지적에 "내수에서 (마스크가) 더 필요할 때 수출이 제한되는 것이 필요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마스크의 공급보다 수요가 절대적으로 초과하는 상황"이라며 "신천지 사태 전 당시 수요로는 수급에 문제가 없었으나 이후 급격히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마스크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불편을 끼친 것에 송구스럽다"며 "민간업체들은 밤낮 없이 생산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차 추경을 고심해야 한다는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는 "지금 2차 추경을 말씀드릴 상황은 아니다"면서도 "글로벌 경제가 얼마나 어려워지는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인지 판단해 추가로 영향이 있을 때는 그에 상응하는 대책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현재 11조7000억원에 이르는 추경 규모를 2008년 국제금융위기 직후 편성한 29조원 수준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심기준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는 "추경만 냈다고 하면 규모가 더 늘어날 수도 있었겠지만 재정만 8조원, 공공기관까지 합쳐 20조원 정도가 이미 정부대책으로 만들어져 진행 중"이라며 "(정부 전체 지원은) 32조원 규모라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