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회의시간 줄이고 재택근무 확대
PC오프제 도입 … 전자정부국→디지털정부국 전환

조직문화·일하는 방식 바꾼다 … 행안부, '3대 혁신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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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행정안전부가 내부 보고와 회의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확대하기로 했다. 과장급 직원을 대상으로는 근무시간 종료와 동시에 PC가 자동으로 꺼지게 하는 'PC오프제'도 도입한다.


행안부는 올해 조직구조·조직문화·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혁신방안'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조직구조를 디지털 중심 기능으로 재조정해 유연하고 투명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한다. 기존 인프라 중심의 '전자정부국'에 분산된 데이터, 인공지능 관련 기능을 연계·집중해 '디지털정부국'으로 개편하고, 전자정부국의 '정보기반보호정책관'을 신설되는 디지털 정부국의 '공공데이터정책관'으로 전환해 데이터 생성에서 활용까지 전 주기에 걸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기로 했다.


'지능형 국민비서',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민원365' 등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도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사무관리·시설운영 등 기능이 쇠퇴한 분야의 인력 31명은 현장서비스·디지털혁신 등 분야로 재배치하고 긴급 현안, 도전적 과제 해결을 전담하는 긴급대응반, 벤처형조직을 편성해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대상으로 국민참여 조직진단을 실시, 국민이 직접 행정조직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행안부는 또 공정행정 확립, 적극행정 활성화, 혁신문화 확산으로 '조직문화' 혁신도 속도를 낼 계획다.


'찾아가는 인사상담서비스'와 '사전 간담회'를 통해 인사행정의 공정성을 높이고, 초과근무수당이나 출장비 부당수령자에 대해서는 환수액을 기존 2배에서 5배로 상향하는 등 불이익 처분을 강화해 누구나 신뢰하는 공정행정문화를 확립하도록 했다.


적극적인 행정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우수공무원에게는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부여 등 인사·재정상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신규 직원 중심 '행안부 체인저'와 중견관리자 중심의 '혁신리더스'를 함께 운영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혁신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과장급 PC-OFF제, 직원 재택근무제 활성화 등을 통해 언제·어디서나 탄력적으로 일할 수 있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한 업무처리, 협업 활성화, 워크 다이어트(Work-Diet) 등을 통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도 추진하기로 했다.


스마트보고시스템, 단순반복 업무에 대한 자동검색·취합프로그램, 모바일 온-나라 전자결재 및 웹오피스 활용 보고서 공동 작성 등 스마트한 업무환경 조성에 속도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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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재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은 "정부혁신 선도부처로서 정부 내부의 변화와 혁신이 대국민 서비스 질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안부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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