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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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전진영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전세계 주식시장 급락과 관련, 정부 측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가라앉을 때까지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제한하는 조치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불안정성이 높을 때 일부 세력이 공매도 제도를 악용해서 시장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는 경향이 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공매 제도는 제도적으로 기관투자자에 비해서 개인 투자자에게 현격하게 분리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이어서 공정함에 대한 시비도 그동안 끊이지 않고 지속돼 왔다"며 "정부는 공매도에 대한 전반적인 제도 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 심사와 관련 "현금을 직접 지원하는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고 추경 규모를 40조원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대한상의 등 경제계 건의도 있었다"라며 "이런 목소리에 귀를 열고 추경 심사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여야가 머리 맞대고 코로나19의 피해자, 피해기업의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지원 금액을 현실화한다면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수용해주실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또 선거운동을 잠시 접고 당력을 방역지원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오늘부터 추경 심사와 꼭 필요한 법안 소위를 제외하고 일상적인 원내활동을 중단한다"라며 "모든 당력을 총동원해서 방역지원체제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고통받는 상황을 하루라도 일찍 끝내기 위해서 통상적인 선거운동도 접고 전국에서 모든 민주당원이 참여하는 방역 지원 활동에 전면 돌입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소독과 방역을 활동 돕고 마스크만들기 운동, 자영업 지원, 소외시설 지원 등 지역주민을 돕는데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신천지예수교를 향한 경고의 메시지도 던졌다. 이 원내대표는 "이만희 총회장 협조 약속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신천지 측의 비협조만이 고구마줄기처럼 줄줄이 드러나고 있다"며 "신천지가 감춘 시설과 신도를 찾느라고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할 귀중한 행정력이 더이상 낭비돼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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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제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직원이 신도 사실을 숨기고 출근해서 확진돼 병원이 폐쇄되기도 했다"며 "다시 국민을 속인다면 감당할 수 없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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