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우한, 11일부터 공장 재개 추진..."정상 조업은 글쎄.."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중국의 디트로이트로 불리는 우한에서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조업을 재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증의 진원지였던 우한은 그동안 방역 차원에서 출입이 제한되는 등 봉쇄조치가 취해졌었다.
9일 주요 외신에 다르면 우한시는 오는 11일부터 관내 공장들의 가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그동안 장기간 공장이 폐쇄됨에 따라 원자재 확보가 어려울뿐더러, 정상조업이 가능할 정도로 직원들이 복귀했는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기업들은 일단 직원들의 건강 상태가 가장 큰 걱정이다. 혼다 자동차의 한 직원은 "일부 도시의 경우 직원 1명이라도 감염이라도 되면, 전체 공장이 문을 닫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한에서는 이런 부분이 명확하지 않다"면서 "대규모 공장을 운영하면서 이런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우한은 중국 내 제조 자동차의 10%가 생산되는 곳 인데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 기업들의 부품 조달 창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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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과 함께 봉쇄 조치가 내려진 후베이성 일대는 빈사 상태에 놓여 있다. 우한대 등의 조사에 따르면 자동차와 관련된 573개 기업 가운데 97%가 조업 중단 또는 부분 조업 중단 상태다. 이들 가운데 60%는 향후 3개월 내 조업이 재개되지 않는다면 파산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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