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8명으로 늘었다.


9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역 최초 확진자(지난달 22일)는 금남면 거주 30대 남성으로 대구에서 올라와 아파트 보수일을 하던 신천지 교인이다.

두 번째 확진자는 지난 6일 나왔다. 첫 확진자 발생 후 13일 만으로 확진자는 지난달 15일 천안에서 열린 줌바 댄스 워크숍에 참석했던 줌바 댄스 강사인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세종에선 지난 주말(7일~8일) 사이에 총 6명이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추가했고 이중 4명(#3~6)은 줌바 교습소 수강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9일 추가된 확진자 2명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줌바 교습소 수강생(#4)과 접촉한 이력을 가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줌바 댄스 교습소를 매개로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이에 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확진자 동선에 따라 파악된 접촉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및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 줌바 댄스 강사 A(여·41·#2)) 씨와 접촉한 줌바댄스 수강생 및 강사 56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양성 4명과 음성 52명을 가려냈다. 또 수강생 B(20대·여·보건복지부 직원·#3) 씨와 접촉한 보건복지부 직원 61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바이올린 강사 C(50대·여·#4) 씨와 접촉한 20명(유치원생 1명·초등생 9명·중등 2명·성인 8명)을 대상으로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중이다.


지역 5번째 확진자의 경우 전업주부로 가족 외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6~8번 확진자에 대해선 접촉자를 파악해 검사를 실시한다.


줌바 댄스 교습소를 매개로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점쳐지는 만큼 줌바 댄스 교습소 관련자(강사 및 수강생)를 중심으로 접촉자를 파악해 감염병 차단에 주력하겠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세종에선 그간 7개 줌바 댄스 교습소가 운영돼 왔으며 이중 5개소는 지난달 22일, 2개소는 24일부터 휴원한 것으로 조사된다”며 “특히 지난달 15일 천안 줌바 댄스 워크숍에 참석한 강사는 지역 두 번째 확진자 외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강력한 대응을 계속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에선 9일 반곡동 거주 40대 여성 1명(#7)과 아름동 거주 10대 여성 1명(#8)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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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확진자는 세종시 도담동 소재 스즈키음악학원에 근무하는 4번째 확진자(줌바 수강생)와 접촉한 이력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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